
어떻게 내 삶에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책을 읽고 해답을 찾아내며, 어떻게 인생에 적용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 나는 저자가 개그민인지, 유망한 식당으로 성공한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한채 제목에 이끌려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끌려다니지 않는 삶’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읽고, 질문하고, 기다려라.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일들이 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니체에게 배우는 ‘낙타-사자-어린아이 3단계 독서법’
사람마다 때가 다르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남들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유롭게 당신의 속도대로 살아라. 그래야 지치지 않는다. 그래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서두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지옥인 것이다. _64p
낚시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배낚시를 하다가 다른 포인트로 이동할 때 어떤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쉬지만 어떤 사람은 낚싯줄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매듭이 잘못된 곳은 없는지 낚싯대를 점검한다. 이 작은 차이가 낚시인들이 꿈꾸는 빅원, 그야말로 큰 물고기를 만났을 때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얻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고기가 낚싯바늘을 물어도 낚싯줄이 터지든가 해서 놓쳐버린다._107p
간단하게 설명하면, 한 권의 책을 매일 딱 10쪽씩만 읽는 것이다. 더 읽어도 안 되고, 덜 읽어도 안 된다. 무조건 딱 10쪽씩만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한 권의 책만 그렇게 읽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독서력에 맞게 5권에서 10권까지 권수를 정해 그 모든 책의 딱 10쪽씩만 읽는 것이다. 권수도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나는 30권까지 시도한 적도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5권이었고, 그다음 10권, 20권으로 차츰 권수를 늘려갔다. _195p
나는 이 서재를 나의 ‘무기고’라고 부른다. 이 책들 앞에 서면 나는 거인이 된다. 모든 우주가 내 앞에 놓여 있고 모든 기회가 내 손아귀 안에 있다. 두려움도 고통도 없다. 아름다운 나의 삶이 있을 뿐이다.
무기가 될 나만의 서재는 전체 책의 10퍼센트 정도로 만들면 된다. 난 이곳에 300권 정도의 책을 꽂아두었다. 당신이 가진 책이 100권이라면 10권 정도부터 시작하면 된다. _242p